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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시범 운행이 불러온 투자자 열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자율주행 무인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의 성공적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주가가 장중 10% 이상 급등하는 기록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로보택시 서비스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월가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로보택시, 오스틴에서 첫 시범 운행
- 2025년 6월 2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공식 개시했습니다.
- 투입된 차량은 약 10대의 모델 Y로,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서비스는 현재 오스틴 시내 일부 제한 구역에서, 초대받은 월가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소수에게만 제공됐습니다.
서비스 특징
- 요금은 4.2달러(약 5,800원)로 고정, 앱 기반 호출 시스템 제공
- 만 18세 미만은 탑승 불가, 악천후와 복잡한 교차로는 회피 설계
- 모든 차량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동승, 비상상황 대비
시장 반응, 주가 10% 이상 폭등
- 6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10.98%까지 급등, 350.9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투자자들은 로보택시의 상업화 가능성과 테슬라의 미래 성장성에 높은 기대를 보이며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등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역사적 순간”,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월가와 업계의 엇갈린 평가
긍정적 평가 (기대) | 부정적 평가 (우려) |
“편안하고 안전한 경험, 웨이모보다 낫다” (댄 아이브스) | “서비스 확장성과 안전성 입증이 관건” (구겐하임, 바클레이즈) |
“10년 노력의 결실, 자율주행 기술의 분수령” (머스크) | “아직 제한적 시범 운행, 상용화까지 수년 소요” (카네기멜런대 필립 쿠프만 교수) |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 브랜드 회복 신호” | “웨이모 등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 안전 논란 여전” |
-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AI 시스템이 웨이모의 라이다·레이더 복합센서 방식보다 안전성에서 뒤처진다고 지적했습니다.
- 실제로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점, 제한된 구역에서만 운행되는 점 등은 완전한 ‘무인’ 상용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머스크의 자신감과 테슬라의 미래
일론 머스크 CEO는 “10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AI 칩과 소프트웨어 등 모든 기술을 테슬라 자체 개발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기존 테슬라 차량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로보택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로보택시, 테슬라 주가의 ‘게임체인저’ 될까? 테슬라의 로보택시 시범 운행은 투자자들에게 강한 성장 기대감을 심어주며 주가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아직은 제한적 서비스에 머물고 있지만, 자율주행 상용화의 상징적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업계와 시장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술적 안전성과 서비스 확장성, 규제 대응 등이 본격적인 상업화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끝의 시작이 아니라, 시작의 끝이다.” — 카네기멜런대 필립 쿠프만 교수
로보택시가 테슬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그리고 주가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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